본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
들마저 미련 없이 박스에 담고 있었다. 당
는다는 듯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
잠깐 집 비운 사이에 이런 식으
듯한 그가 그녀에게 명령했다. "당장
저 박스에 넣고는, 천천히
택, 너 몰라?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진우택이 물었다. "대체 무
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아마 그와 같은
그의 다정함이란 오직 그가 사랑하는
쳐다본 교은하가 한 글자 한
때 내 기분이 어땠을 것 같아? 진우택, 내 생각은 한 번이라도 해봤
받쳐 오른 그녀는 눈시울이 붉어진
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이내 고
가 교은하의 속을 썩인 게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주면 금방 화가 풀릴 것이
듯 사라지고, 그 자리에 능숙한 미소가 걸렸
만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안 되지.
교은하의 가녀린 어깨를
잡으면 되잖아. 내가 약속할게. 전보다 훨
르르한 약속을 내뱉었지만, 그의 눈빛에는 이 상황을 대충 얼버무리려는
언제나 이
게 너무 많은 기회를 줬기에, 그는 더 이상 자신을
을 차갑게 굳히고 진우택이 어깨에 올
마.
교은하를 쳐다봤다. 예전의 그
혼식은 이미 끝났어. 다시 할 생각도 없고
감을 느꼈지만, 그녀의 말을 듣고는 의아
다. "응. 당장 이
들은 것처럼 헛웃음을 터뜨렸다
실을 잘 알고 있었다. 이 집을 떠나면
맴돌았다. 그랬기에 진우택은 그녀가 결
신에게 숙이고 들어오게 만들려
듯 고개를 저으며 다시 그
서 엽서아의 목
서 금방 내려온다면서
편에 서 있는 교은하를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 표
기 내 신혼집 아니니? 내가 너한테 설명할 이
말했다. "내가 실수로 과일에 손을 베는 바람에...
짐을 발견하고 믿을 수
야?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할 건 없잖아. 기분 나빴으면 나한테 직접
엽서아에게 다가갔다. "정말
고 있다는 것을 의식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
만, 그 눈에는 어떤 감정도 담겨 있지 않았다. "네
갈랐다. 그리고 다음 순간, 엽서아의
구글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