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
저택에 돌아오자마자 옷도 갈아입지 않은
머리가 헝클어지고 치마에 흙이 잔뜩 묻은 엉망인 몰골을 하고 있는 것을 보자 고행연은
고행연의 물음에 고지연은 안색이 굳어졌다. 동생 앞에서 운상에서 쫓겨난 수치스러운 일을 언급하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휴대폰을 탁자 위로 던지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이것부터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