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 파묻힌 채 잠들어 있었다. 누
지 않기 위해 발소리를 죽였다. 조심스럽게 얇은 여름 이불을 덮어주고, 푹신한 스툴 두
몸도 마음도 묵직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서유리는 지친 몸을 이끌고 간단히 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