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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록
경국지색:재혼왕비 독희

경국지색:재혼왕비 독희

저자: Ros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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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미치광이 왕비로 환생하다

글자 수:3350    |    업데이트 시간: 05/02/2025

숨을 다하는 건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지 않습니까? 차라

문드러질 몸, 쓰임새를 다 하는 것도 좋

이 없는데, 강 왕비의 생사에 관심이 있을 리 없지. 어쩌

..

룩뒤룩 찐 사내 두 명이 음흉한 눈빛에 저속하기 짝이 없

순식간에 자리에서 튀어 오르더니, 비녀로

손가락 사이로 뜨거운 피

한 사내는 잔뜩 겁먹은 얼굴로 줄행랑을 쳤다. 그러나 담생이 어찌 그를 도망치게 내버려둘 수 있을까? 단걸음에

생은 벽에 기대어 숨을 헐떡였다. 하얗게 질린 얼굴에는 환생

게 여겨 강왕 우문익과 혼인하도록 교지를 내렸다. 허나 우

몸의 주인을 미친 사람으로 몰아 미

통을 겪었다. 지금까지 죽지 않고 살 수 있었던 건 끝내 삭이지 못한 원

다뤘기 때문에 독희라 불렸다. 길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잡

없는 사이기 때문에, 그녀는

욱이 그들의 비밀을 누설할까 두려워 나머지 수하들과 함께 그녀를 암실로 유인해 폭탄을 터뜨렸고

생은 남의 몸을 차지했으니 복수를 도

꿈에만 그리던 여인을 측비로 맞이한다. 그렇다면 강왕의 정비

, 다시 머리를 단단히 틀어 올린

해 있었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경비가 삼엄하지만

에, 걸어 간다면 우문익과 상려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고 길가에 서서 팔을 들어 올

남루한 여인이 길을

안에 있는 사람에게 보고하자, 마차 안

쓸 필요

보더니 난처한 듯

이 길 중간에

않고 처음과같이 담담

쓸 필요

알겠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담생을

빠르게 뒤로 물러섰다. 조금만 더 늦었다면

기로 보이는 건가? 이번

창문을 통해 마차 안으로 올라가더니 날카로운 비녀

렇지 않으면 황천길로 가

일어난 일이라 마차를 몰고 있

이 담생이 손에 쥐고 있는 날카로운 비녀를 쳐

거라면 그냥 타게나. 이리 포악한 짓은 하지

바람같이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마

말은 믿을 것이

라도 그림에서 튀어나올 것처럼

들떠보지 않을 뿐더러 당장이라도 들이받을 것처럼 하더니, 인제와 눈

힘을 싣자, 비녀는 당장이라도 사

리 말고 얌전

책을 집어 들었다. 비녀를 손에 놓지 않은 담생은 사내가

반나절도 채 걸리지 않

려한 차림새를 훑어보더니 어색하게 코를 쓸어 내리며 입을

다니. 담생은 자신이 정당하지 않다는 것

허리춤에 매단 염낭

사내를 향해 환한 미

부에 가서 강 왕비가 빌려 갔다고

에 사내는 곧 이해

연한 일이다. 필경 이렇게 오랫동안 대막에서만

지 못한 담생은 사내의 창백한

고독(蛊毒)을 빨리 제거해야 할 겁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이 한 해 정도 남았을 겁

던 얼굴에 균열이 생기며 미

어떻게 확신한 걸까? 설마 강 왕비에게

르게 멀어지는 담생의 뒷모습을 쫓는

월은 담생을 발견하고 놀란 나머지 고삐

부터 올라와

할 뿐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손에 쥔

서둘러 주인께 아뢰었다. "주인님, 저

는 대답은 여

쓸 필요

알겠

손에 채찍을 쥐자, 마차 안

맞은편에 있는 술집에 가야겠다.

해술집으로 향했다. 3층 창가에 있는 방을 선택한 두 사람

강조한 치마와 저고리는 그녀의 몸에 짜맞춘 듯 꼭 어울렸고 온몸에서 우아한 기품이 흘러 넘쳤다. 점포 주인장

있는 약 점포에 가서 몇

에 도착한 그녀는 떠들썩한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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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화 미치광이 왕비로 환생하다 제2화 누가 감히 나를 건드릴 수 있을까 제3화 어차피 먹을 바엔 맛있는 거 먹어야지 제4화 왕야의 등장 제5화 못 할 성싶으냐 제6화 짐승이 따로 없군 제7화 쓸모 없는 것 제8화 뒷간에서 못 나올 줄 알아 제9화 경고
제10화 장부를 맞추다
제11화 번거롭다
제12화 이제 소첩이 하는 말을 들어줄 수 있겠습니까
제13화 왕야께서 보면 아실 겁니다
제14화 진국공의 여식
제15화 형수님의 말을 따르겠습니다
제16화 해독
제17화 진왕 전하의 섬세함
제18화 얼굴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습니까
제19화 증명해 보이다
제20화 뭘 하려는 것이냐
제21화 아직도 도망칠 거야
제22화 거지는 가족도 있으면 안 됩니까
제23화 고아원
제24화 진왕부에 가지 않았느냐
제25화 돌이 오라버니를 구하라
제26화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제27화 그분이 언니의 부군인가요
제28화 옷을 벗으십시오
제29화 다만 아바마마의 소원대로 되기를
제30화 군주께서 고른 인물답다
제31화 명절에 대체 어디를 가려는 것이오
제32화 정말 예의가 없군
제33화 정말 창피해서 죽을 지경
제34화 어떻게 도와달란 말인가
제35화 잠시 쉬시겠습니까
제36화 독이 풀리다
제37화 형수님에게 드릴 답을
제38화 이렇게 빨리 올 줄이야
제39화 이걸로 충분한가
제40화 그는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
제41화 어명을 거스를 수는 없다
제42화 이제야 억울함을 풀었구나
제43화 미정향은 지나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제44화 그가 나를 어쩌겠어
제45화 소첩은 절대 궁에 가지 않을 것입니다
제46화 반드시 죽는다
제47화 본 왕과의 이혼을 원한다고
제48화 불필요한 낭비
제49화 상려는 기다릴 수 없단 말이다!
제50화 그녀를 잡아라
제51화 숨만 붙어 있으면 된다
제52화 몸이 터져 죽다
제53화 또 내 일을 망치러 왔구나
제54화 너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거냐
제55화 이로 인한 대가
제56화 일이 성사되었나
제57화 그것이 진짜라고
제58화 나도 너희들을 아껴줄 것이다
제59화 너, 내가 주는 것이 독약일까 두렵지 않느냐
제60화 불타는 성진루
제61화 그럼 나는 어쩔 수 없이 조금의 보상을 주겠다
제62화 누가 죽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제63화 너에게 부탁 하나 하겠다
제64화 몰래 음모를 꾸미면 안 됩니까
제65화 침식 불안
제66화 네가 여긴 무슨 일로 왔느냐
제67화 아무 이유도 없이
제68화 이곳에 머물다
제69화 선물
제70화 도목검
제71화 날 농락하는 건가
제72화 장군부로 돌아가다
제73화 이 자식이 날 의심해
제74화 저버리다
제75화 소첩이 진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제76화 불효자식
제77화 이게 무슨 상황인지 고하시오
제78화 넌 절대 빠져나가지 못할 거야
제79화 짐은 너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겠구나
제80화 약 드실 시간이옵니다
제81화 참으로 좋은 계책이다
제82화 사과는 진중해야 한다
제83화 한 대 맞았다.
제84화 금족
제85화 치밀한 진왕
제86화 섣달 그믐밤의 궁전 연회
제87화 노신이 한 잔 올리겠습니다
제88화 자객
제89화 역시 너였구나
제90화 황후마마께 새해 인사를 드리다
제91화 황후마마가 미쳤다
제92화 그의 성장을 막아야 한다
제93화 감춰진 진실
제94화 그리도 배가 고프시오
제95화 혀를 깨물고 자결하다
제96화 그럼 강왕비께 부탁드리겠소.
제97화 어찌하여 방을 바꿔주지 않으셨습니까
제98화 이번 상황은 이전과 다르다
제99화 잘했어
제100화 빨리 여기를 떠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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