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시간이 다가왔다. 떠나기 전, 그는 오랜 친구
주는 거 아냐? 처음부터 나래 씨가 너한테 빠진 게 확실한데, 너 혼자만 모르고 있더라. 이번에
정나래 문제는 해결된 듯 보였지만, 여전히 고민을 갖고 있는 것 같은 박우빈을 보며 임혁도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권한별 씨 문제지? 뭐가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