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환생한 적장녀가 미치광이가 되다  /  제2화 칼을 품고 돌아오다 |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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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록

제2화 칼을 품고 돌아오다

글자 수:3226    |    업데이트 시간: 04/06/2025

북양은

를 치르는 날 이였다. 그러나 국공부(國公府)의 대문은 굳게 닫

여 터질 듯 하였고 그들은 고개만 내

공주인데, 혼례날부터 문전박대

아니니까. 성당국의 황제가 인친을 위해 임

음이 두려워 인친을 자청했다던데? 그리고 오늘 가족이 처형을 당하는 날

리에 천천히 손을 들어 자신의 목을 만져 보았다. 매끈한

목이 베인 기억을 마지막으

혼례복은 입은 날은

하는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녀의 할아버지와 부모님들은 거친 바닥에 몇

는 척하며 소예슬과 소미

다고 해서 벌마저 피

신이 성당국까지 찾아

겉으로는 사이가 좋았다. 자신의 딸을 북양국에 보내고 싶지 않았던 황제는 소

떳떳하게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것이다

가 다른 사내와 혼인을 했다 한들 어떠하냐. 내

기다려야

삭임이 아직도 귓가

모욕을 꾹 참고 지냈고, 하루라도

어리석은 자신의 생각에

게 그 놈의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니.

밖에서 익숙한 목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주먹을 너무 꽉 쥔 나머지

고,

금의 소미영은 아직

면, 반드시 다시 시

눈동자가 천천히 차갑게 식어 내렸다. 손을 뻗

아름다운 얼굴은 그

목소리로 말했다. "언니, 우리가 대문 밖에서 기다린 지 두 시진이 지

러질 것 같았다.아무래도 낯선 곳에

력했다. 작은 아가씨는 자기가 힘들거나 못마땅 한

차린 소예슬은 심장

의 본 모습을 꿰뚫고 있는데, 어찌

고 비참한

능통했다. 예전의 그녀였다면 진심으로 소미영을 걱정해 줬겠

소예슬은 횃불을 가

이번 생에도 전생과 똑같이 말했다.

가씨

없었던 연이는 하는 수 없

본 소미영의 입 꼬리

국공부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그리고 가

갈수록, 그녀의 온순하면서도

니다." 잠시 후, 연이

슬이 연이의 손에서 횃불을 뺏어 들었다.

옮기며 주위를 둘러보는 소예슬

상 들려오지 않았고, 대신 북양국 백

는 대체 뭘

불을 지르려

이 당장이라도 북양국 백성들의 미움을 사기를 간절히 바랐다

더니 소예슬의 팔을 잡아 끌며 말렸다. "언니, 아무리 그래도 불까지 지

러 소예슬이 손에 쥐고 있

다칠까 걱정되어 끝까지 횃

이젠

섭게 타오르는 횃불을 소미영의 손에 건네주었다. 동시에

영은 저도 모르게 횃불을

르던 횃불은 국공부 저택

르륵

나가는 것을 본 북양국의

의 집에 불을

저렇게

했는데, 어찌 이리 성급하게 행동하는 것이냐?" 소예슬은

의 불이 대문으로 옮겨가는 모습

국공

꼭 감은 채 손에 쥐고 있는

국공부에 인친을 보냈다는 것은 국공부

노부인은 성당국의 공주를 대

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방금 갑자원에 다녀왔는데, 하인이 말하길 어

부인의 손이 그대로

한 화항에 들락거리니, 이

환하게 펴졌다. "고작 죄인의 딸이 아

개를 숙이고 돌아선 대부인 유씨의 두

니 고개를 더욱 내밀어 대문을 쳐다보며 나지막하게 물었다

조소했다. "죄인의 딸이라니, 우리 국

뜨렸다. 마치 대문 밖에 내버려둔 성당국의

로 돌릴 틈 없이 다급하게 외쳤다. "큰, 큰일났습니다.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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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화 처참한 죽음 제2화 칼을 품고 돌아오다 제3화 모진 모욕 제4화 닭은 보양식으로 만들어야 맛있는 법 제5화 동방민 제6화 거래를 하겠습니까 제7화 비위를 맞춰 환심을 사다 제8화 홍문연 (鴻門宴)
제9화 혼자서 여러 명을 상대하다
제10화 상응한 가치를 요구하다
제11화 북양 제일의 한량
제12화 실속만 챙기다
제13화 뻔뻔스러움의 끝
제14화 소씨 가문의 군사
제15화 사람이 있는 곳에 혼이 있기 마련이다
제16화 군혼을 다시 불태우다
제17화 청루에 가다
제18화 부군을 함정에 빠뜨리다
제19화 두 번의 은혜를 한 번에 갚다
제20화 처소가 난장판으로 되다
제21화 누명
제22화 일부러 그런 것이다
제23화 호의를 보이다
제24화 각자의 속셈
제25화 숙청
제26화 새로운 주인
제27화 정비
제28화 협상이 아니라 명령이다
제29화 죽어가는 사람을 외면하다니
제30화 소미영의 계책
제31화 공모
제32화 제32장 조리정연
제33화 제33장 함께 대적하다
제34화 제34장 한눈에 간파하다
제35화 심문
제36화 매우 쳐라
제37화 위엄을 세우다
제38화 사람을 잘못 건드리다
제39화 대치
제40화 제40장 이미 계산된 것
제41화 동방민의 합류
제42화 오래 전에 알았어야 했던 이야기
제43화 문호를 정리
제44화 사위는 역시 훌륭하다
제45화 자살 소동
제46화 금족(禁足)
제47화 잘못은 인정해야 한다
제48화 견식을 갖춘 한량
제49화 아픈 게 맞다
제50화 벼랑 끝에 서 있는 것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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