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았다.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매력에

. 김 씨 가문은 여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문이었다. 김도영은 그저 수치스러운 사생아였고 절대 집안의 문턱을 넘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고 흥분시켰다. 주자원도 그나마 미남이라고

요?" 그의 눈을 쳐다보기만 해도 임설영은 얼굴이 빨개졌다. "신랑쪽 가족

묻고 싶었지만, 자리가 자리인지라

눈길도 주지 않으며 곧

화끈거렸다. 수줍음과

임시영의 옆에 있는 것을 보고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때

듯 고개를 저었다. '이

김도영이 이렇게 생겼다고 말 안 해줬어? 왜 나한테 사진을 보

. 남자는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걸. 김도영은 시작부터 틀렸어. 제대로 된 직업이 없고 그냥 얼굴만 예쁜 양아

시영이 잘생긴 남자와 결혼한다는 사실이 싫었다. 김

을 살폈다.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

. 잘생긴 얼굴이라도 있다는 게 다행

그의 손에 닿았을 때, 임시영은 손목에 걸

은 있었다. 임시영은 그 시계가 적어도 억 원의

었다. 그래서 임 씨 집안에서는 임설영 대신 임시영을 시집보내기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