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요
단추를 풀며 소파에 앉
선명한 입술을 가진 미녀였다. 이목구비는 선
렇게 아름답고 어릴 지 상상조차
만남을 떠올리며
여인에게서 왠지 모
남
아내 이름도 유남희
안경을 쓰고 있던 조용한 소녀
?" 유남희는 전태겸의 강렬한
사이였음에도 2년간 그를 마주친 적 없었는
무슨 일
?" 전태겸이
" 유남희
연하겠군요." 전태겸은 등을
다. "칭찬 감사합니다. 다만 사장님의
눈. 그것이 인
에서도 손해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그쪽을 택한 내 안목
할 수 있는 것은 디자인이 전부입니다. 그 외
난 2년간 정일우에게 스튜디오 관
게 아닙니다." 그녀의 말을
않은 일을 강요당한다는
이 모든 걸 계
" 전태겸은 미소를
것 같았다. 그녀는
있으면 나한테 오고. 이번 프로젝트만 잘
표정을 보며, 자신도 모르
계획을 세웠으나, 동시에 그녀의 재능
작업실에 불과한데, 왜 인수
똑바로 마주치며 말했다
음에 폭풍처럼 휘몰아쳤다.
력을 잘 알고 있었고,
돌리며 평정심을
제를 찾고 있다는
하기 위해 그녀를
면 이제 나가
을 기다리지 않고
요." 전태겸은 그녀에게
쪽으로 걸어갔으나, 발이
녀는 전태겸의
향기가 그의 코
향기
을 붉히며 급하게 일어났다. "
은 날카로웠다. "그저께
뿐만 아니라 아주 익숙했다.
감은 자신의 눈 앞에 서 있는 이 여인이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