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아끼는 마음에 물불 가리지 않고 그녀와 천사진의 혼사를 무르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간 폐하의 심기를 건드릴 것이 분명했다. 그렇게 되면 소씨 가문이 풍비박산 나는 것은 물론이고
난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