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까지의 거리는 꽤 멀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한 조명이 켜진 실내
혁이 보였다. 그는 평소처럼 무심한 얼굴로 화면을 바라보
고 그저 조용히 올라가고 싶을 뿐이었다. 그렇게 가방을 내
랑 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