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셨사옵니다. 가연은 그저 약을 가지러 급히 가던 길이었을 뿐이옵고, 제가 스스로 부주의하여
제 아들이 자초한 일임을 알고 있었다. 예전에 가연이 그를 아껴 줄 때는 하찮게 여기더니 이제 가연
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