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 거실을 둘러보더니
에 그녀는 깜짝 놀랐다.
떡 일어나 화를 내며 소리쳤다. "바람을
뜩 경계를 늦추지 않
예림 씨 남편 되는 사람입니다. 가족
하니 벌어졌다.
. 빈 손으로 온 그의 모습에 조순
테 말 안 했어? 게다가 이렇게 예의도
부자와 결혼하면 자신도 한 몫 챙길 수 있을 것이라
테 복수하려고 급하게 남편이라도 찾은
이라 생각했다. 냉소적인 태도로 그가 덧붙였다. "이런 일까지는 생각지 않은
. "돈 없어서 못
한도겸을 보고 소예림은
건 아니고요. 그리고 김동민도 올 때마다 빈손
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그는 소예림이
멍하니 서 있었다. 그리고 이내
어요? 집안 배경도 모르는 남자인데 사기꾼이면 어
워져 있었다. 그리고 한도
모님은 뭐하고? 더 중요한 건.
고 싶었지만 남자는 뒤에서 그
겸입니다. A시 출신이고요. 부모님은 안
그 나이에 부모 도움 없이 사업을 제대로 할 수나 있었겠어요? 여기 이 청년은 대기업 디자
수 없는 태도로 소
입가를 실룩거렸다. "소예림, 너 나랑 헤
신이라고 놀리는 가족의
어? 내 디자인 덕분이었잖아. 부모 도움 없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이 그녀를 때리려는
이 가득했다. 그는 손을 뻗어 김동민의 손목을
도 한계가
음성은 모두의 등골을 서늘
가기 시작했다. 조금 더 있다가는 뼈가 부러질 것만 같았
며 외쳤다. 그녀는 시선을 소예림으로 옮기며 말했다. "이
지 않고 성큼성큼 자
초라한 자신의 모습이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했다.
족의 진실을 알아버렸다
들이니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요. 진심으로 하는
아하니 그녀는 가족에서 제대로
겸이 소예림에게 제안했다. "결혼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