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 죽을 지도 몰라요! 그렇다고 표절 논란에 휩싸
인이잖아요. 실리스 디자
건 아니죠? 그쪽에서
않았고 여기서 그만 둘 생각도 없어요. 실리스 디자인에 아는 사람도
들어와 입을 열었다. "다들 여기 서서
돌렸다. "소예림, 이번 일 해명이 필요할
전히 동료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일터에
았어. 우리 설계도를 유출한
직접 만든 디자인 초안을
. 괜히 자신에게 불똥이 튈까
있지? 회사에 배신자가 있다니? 증거도 없으면서 그런 말 하지마. 지금
알아. 경찰에 신고하면 밝혀질 일이겠
지켜보았다. 그녀가 이 일을
고해서 어쩌려고? 기자회견은 4시간도 안 남았어! 표절 디
민은 살짝 주춤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 서두르면 그 시간까지 충분히 공개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녀는 잠시 멈춰 서서 그
이미 이 사건으로 회사는 막대한 손해를 봤
로 주고받았다. 두 사람이 사내커플이라
무슨 일이
게 둘이 싸워요? 사랑싸움인 건 아니죠?"
가 결혼한 이상 모든 걸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다.
왜 그렇게 서로를 대했는지
수석 디자이너였고 김동민은 같은 부서의 디렉터였다. 두 사람이 서
요. 그렇게 잔인한 사람인지 전혀 몰랐네요. 사랑에 미처 보지 못했던 거죠.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했는데, 끝끝내 절 버리
주는 그의 모습에 소예림은
인지도 곧 밝혀지겠지. 그렇게 사람들한테 떠벌릴 필요는
그는 죄책감을 감추려는 듯 오히려
. "경찰이 곧 도착할 거야. 경찰이 이 사건을 책임질 거라
컨셉트 정하는데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잘 알 텐데. 지금 디자인 수정하면 우리 방향성과 맞지
들은 체하고 그녀는 책상에 앉아 컴퓨
드 드레스 초안이었다. 심플하지
운 드레스라는 걸 누
디자인보다 훨
씨, 진짜
를 숨겨두고 있었다
예뻐요! 당장이라
디자인이 오늘 새 디자인을 발표하긴 했지만 예림 씨
면서도 어쩜 이리
모여 들어 침 마를 새
다. 지금까지 공들여 온 모든
그는 직원들을 향해 언성을 높였다. "다들 대체 뭐 하는
신고했다고 했지? 조사 때문이라도 여기 있어야겠네.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