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었다. 그런 그녀가 누군가에게 강제로 키
았다. 처음에는 너무 놀란 나머지 굳어버려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혀끝이 그녀의 입술을 스치자, 소승아는 본능적으
두려움이 온몸을 휩쓸었지만, 그녀의 목에서는 거부와 갈망이 뒤섞인 떨리는 숨결이 흘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