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동안 그는 접대가 있든 없든 항상 밤 12시
다른 가족이 있을 거라고
의 얼굴에는 걱정스러운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 "미안해, 자기야. 늦었어
배려는 사소한 일 하나에도 묻어났다. 늦게 들어올 때면
그와 결혼한 것이 하늘이 내
용성이 가져오던 음식들은 모두 진이슬 모녀가 먹고 남
그들의 CCTV를 끝까지 봤다. 그 소녀는 해물탕
물탕은 왜 이렇게 맛이 없
른 반찬을 그녀 접시에 올려주었다. "다솜이
이 안에 뱉었는데도요
다. "괜찮아. 아빠가 가져다 강아지에
을 열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모습을 바라보
녀는 도대체 몇 번이나 먹었을까... 그
로 달려갔다. 온몸을 부르틀며 토한 뒤,
지도 않으면서... 왜
랐어. 다 내 잘못이야. 문 열어줘, 제발... 네 얼굴 한번만
고 흐느낌을 참았다. 노용성
이 났고, 노용성은 그
그녀가 얼마나 오래 잠들었는지 모른다. 그녀는
버티기 어려울 거에요. 아직도 공여자의 간을 다른
변함이 없다. 진이슬이 내 앞에서 울고 있는 걸 보니 참아 그대로 둘
떻게 설명할 거야?
. "공여자 측에서 취소했다
청아는 형의 합법적인 아내예요. 형의 오늘의 지위도 모두
정해. 하지만 지금껏 내가 고청아에게 잘해준 게 어디야. 나만큼 할 수 있는 남자가 몇이나 될까?
꽉 움켜쥐었다. 그녀의 심장은
보인 충성으로 그의 배
건지, 자신까지 속이고 있는지
살든 관심 하나도 없어
가락으로 고청아의 뺨을 쓸어내리며
그가 스쳐 지나간 피부는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