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남자를 한눈에 발견했다. 가면을 쓰고 있
었다. 드레스 치마에는 먹물을 뿌린 듯한 장미가 수놓
이 찌푸려지며 알 수 없는
득한 얼굴로 물었다
했다. "참 이상하네. 오늘따
로 듣지 못한 강한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