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폭군의 여자  /  제2화 그녀가 바로 약이다 |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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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록

제2화 그녀가 바로 약이다

글자 수:2325    |    업데이트 시간: 08/11/2024

여며도 백옥 같은 피부에 난

흔적은 당장이라도 피어 오를 불꽃처럼

여자가 폐하의 몸 아래에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신음

인한 부녀자인데, 어떻게 대인

혀 임자월의 몸도 닦아주지 않고 너덜너

소인더러 부인의 몸을 씻긴 다음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히고 보내라 하셨습니다. 만

"우리 두 사람이 끝까지 입을 다물면,

백설은 서고 밖을 지키고 있는 시

대인께 아뢸 말

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상급

었고, 책상 앞에 앉은 우진백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고, 보는 이로 하여금

을 보자마자 홀린

눈을 가늘게 뜨고 물었다.

그지없지만, 목소리에는

던지, 화들짝 놀란 백설

중한 외양을 가진 사내가 한 나

어찌 황제의 훌륭한 용안을

닥에 무릎을 꿇은 백설이

었습니다.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소인 폐하께 무례를 범할 생각은 추호도

라앉히기 위해 일부러

두운 것을 보아 폐하께 큰 불만

빛이 매섭게 빛났지만, 입가에

없는 그가 탁자를 가볍게 두드리며 천천

. 이곳에 네가 남을 자리는 없

의 얼굴이 사

고귀한 신분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 분이 직접 그녀를 곁에

형을 신고한 것과 다름없

소인이 폐하의 눈 밖에 나는 행동을 했다면 무슨 처벌이든

로운 장난감을 발견한 것마냥 흥미

고함 소리가 그의 심기를 더욱 건드릴까

상 백설을 남길 엄두도 내지 못하고 시

인 기세에 주위에서 시중을 들고 있는

속에는 임자월이 흐느끼

안겨 흐느끼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

뿐더러 자손들은 외모가 출중한 데다 비상한 머리를 갖고 있었다. 그런

발병할 때마다 극심한 두통

고, 결국에는 사람의 정신까지 손상시켜 난

가장 가까운 사람들

근본을 제거할 방법이 없었다. 단지 잠깐이나

후를 맞이하는 건 우씨 가

그 여인 덕분에

오랜 시간 괴롭혔던 두통을 가라앉혔다. 하여 오늘

험해 보지 못한 상쾌함

자 위에 내려놓고 손가락으로

신분에 대해

쁘게 곁에 있던 근시가

에 모두 담겨있습니다.

백은 미간을 살짝 찌

이름이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 그저 그 여인이 자신의 극심한

하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건 물론이고

는 여인이 자발적으로 그를 찾아올 수 있게

자월의 부군이 자현우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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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화 능욕당했는데 축하할 일인가 제2화 그녀가 바로 약이다 제3화 부군의 태도 제4화 부정행위 제5화 그 사내의 신분 제6화 대인, 자중해 주시옵소서!
제7화 난봉꾼을 만나다
제8화 망상
제9화 어찌 안심할 수 있을까
제10화 은밀한 물건
제11화 소중하게 여기지 않다
제12화 대인, 제 며느리를 보셨습니까
제13화 시어머니가 조금 낯설다
제14화 자씨 가문의 수치
제15화 지워지지 않는다
제16화 머슴애를 사다
제17화 광주리 속의 장난감
제18화 회임
제19화 과인의 여인은 과인만 괴롭힐 수 있다.
제20화 만지게 할 수 없다.
제21화 어사댁에 다시 가다
제22화 형수님은 아름답습니다
제23화 그가 부끄러워할 사람인가
제24화 무서운 꿈
제25화 내가 창녀라 불러도 받아들여야 한다
제26화 부인이 먼저 유혹한 겁니다
제27화 베풂에는 대가가 따른다
제28화 생각이 짧다
제29화 부디 사람을 데려가 주십시오
제30화 신비한 약
제31화 부군 앞에서 하는…
제32화 미쳤습니까 여긴 우리 집이에요!
제33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냐!
제34화 여인은 애지중지해서는 안 된다
제35화 예전의 자현우가 아니다
제36화 문 안, 문 밖
제37화 지나친 행동
제38화 얼어붙은 마음, 뜨거운 눈물
제39화 여자는 버릇을 들이면 안 돼
제40화 흥미롭지 않은 상대
제41화 부인을 지게 한 사람은 내가 아니다
제42화 아프지
제43화 첩을 맞이하다
제44화 피곤하니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제45화 절대 그러지 않겠다
제46화 지금 협박하는 거야
제47화 처벌
제48화 애완동물은 함부로 괴롭힐 수 없다
제49화 나는 부인이고 그녀는 첩이다
제50화 모든 게 백설의 탓이다
제51화 처참한 응징, 배후는 누구
제52화 거리에서의 유혹
제53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제54화 관직 임명에 관한 일
제55화 자신의 부인에게 남의 시중을 들게 하다니
제56화 유대가 이렇게 깊을 줄이야
제57화 부엌에서 이러지 마십시오!
제58화 임자월, 쓸모 없는 것!
제59화 부부라면 참 좋을 텐데
제60화 임자월, 그렇게도 내가 잘되는 꼴을 못 보겠어
제61화 우리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제62화 백설이 들어온 것을 기뻐해야 한다
제63화 본성인가, 갑자기 변한 것인가
제64화 처음 맛본 놀라움
제65화 생각할수록 더 놀랍다
제66화 파멸
제67화 7일간 외출 금지
제68화 어찌 또 말을 안 듣는 것이냐
제69화 똑똑히 보여줄 거야
제70화 제가 세 살짜리 어린애로 보이십니까
제71화 이 어미는 네가 정신 차리길 바랄 뿐이다
제72화 어찌 벼슬을 내려 한림원에 들게 하셨을까
제73화 백설의 계략
제74화 오랜만이네, 참 그리웠어
제75화 잘못했습니다...
제76화 입에 무시오
제77화 옥면 염왕이 따로 없구나
제78화 폐하의 단 하나뿐인 여인
제79화 이제는 웃음만 나올 뿐
제80화 부인은 참으로 불쌍해
제81화 직접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이 더 좋지 않겠습니까
제82화 네 덕분이구나
제83화 급작스러운 태도 변화
제84화 끝까지 천한 년
제85화 연극일 뿐
제86화 자객
제87화 복수해 줬는데 기분 좋아
제88화 부인, 지금 유혹하는 건가
제89화 시어머니와 어머니
제90화 결국 잡혀 먹힐 운명
제91화 이전과는 다른 느낌
제92화 찻집은 절대 닫아서는 안 된다
제93화 단 둘이서 파렴치한 짓이라도 하는 건가
제94화 형수님도 좀 애써주셔야죠
제95화 부인 덕을 봐야겠군
제96화 자현우, 어찌 이리 위선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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