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 가문에서 어렵게 찾아온 진짜 아가씨로서 강아린은 가족들에게 잘 보이려고 어려모로 애를 썼다.하지만 결국엔 가짜 아가씨 한방울의 눈물보다도 못한 부질없는 짓이 였다. 모함에 빠지고 왕따 당하고 천하다고 무시당했다.결국 강아린은 그들의 이런 편견에 합의를 포기하고 맞서 싸우기로 다짐하고 모든 사람한테 반격하기 시작하였다.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없다면 그녀는 그들의 악몽이 되는것을 선택하였다.강씨 가문은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그녀를 괴롭혔지만 하지만 이런 시련은 오히련 그녀를 더 용감하게 만들었고 결국 그들이 넘 볼수 없는 경지까지 이르게 되었다. 누군가 물었다. "부모님들이 당신을 여러번 해치려 했는데 서운하지 않아요?" 그녀는 담담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괜찮아요.그 정도 실력은 있으니까."
남양 북쪽의 외딴 섬.
"세계적인 엘리트 요원 훈련 시설인 특공훈련소에 온 것을 환영한다. 내 이름은 강아린, 코드네임은 장미. 이번 달 여러분의 특별 훈련을 총괄할 교관이다. 오늘부터 훈련이 시작된다. 규칙은 간단하다. 첫째, 내 명령에 대해 질문은 금지다.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하여야 한다. 둘째, 이곳은 밖에서 통용되는 법이나 권위 체계에 속하여 있지 않다. 본인의 본명은 잊어라. 여기서는 오직 코드네임만 사용한다."
타오르는 태양 아래, 검은색 훈련복을 입은 젊은 여성이 넓은 훈련장 한가운데 서 있었다. 여자는 검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차가운 눈빛으로 앞에 선 훈련생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강아린의 설명이 끝나자, 조교가 훈련생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기 시작했다.
"교관님!" 누군가의 목소리가 조용한 분위기를 깨뜨렸다.
목소리를 따라 고개를 돌리자, 금발 머리 남자가 분노에 찬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강아린은 살짝 비웃으며 말했다. "말해봐."
"13번 번호표는 받을 수 없습니다. 다른 번호로 바꿔주십시오."
강아린은 더 크게 비웃으며 남자에게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했다. "이리 와."
금발 머리 남자는 번호표를 들고 그녀 앞으로 걸어갔다. "저희 나라에서 13은 불길한 숫자입니다. 13번은 받을 수 없습니다. 저는.."
남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차가운 기운이 그를 스쳐갔다.
강아린은 상체는 미동 없이 순식간에 다리만 번쩍 들어올려, 그의 관자놀이를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남자의 키는 강아린보다 훨씬 컸지만, 그녀의 발차기는 정확히 180도를 이루며 남자를 강타했다.
싸움에 능숙한 남자는 본능적으로 팔을 들어 머리를 방어했다.
하지만 그녀의 전투화가 그의 팔을 강타하자, 고통에 휩싸인 남자는 몇 걸음 뒤로 물러서고 말았다.
균형을 되찾은 금발의 남자를 보며 강아린이 다시 손짓했다. "번호를 바꾸고 싶으면, 나를 이겨봐."
"그게 조건입니까, 교관님?"
금발 남자는 강아린의 말에 응수하며 돌진했다.
그의 주먹이 강아린의 머리를 향해 날아왔다. 그는 300kg가 넘는 황소도 한 방에 쓰러뜨렸던 세계적인 권투 선수였다.
그는 강아린이 자신의 주먹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그의 주먹이 그녀의 눈 앞에 다다르기 직전, 강아린은 그의 주먹을 그대로 잡아챘다.
"젠장!" 어디선가 누구의 욕설이 들려왔다.
이 믿기지 않는 상황에 금발 남자는 분노보다는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가 있지?
그가 멍해 있는 사이, 강아린은 그자의 손목을 움켜쥐고 몸을 날려 단숨에 등 뒤로 넘어간 뒤, 남자의 등 복판을 발로 차 바닥에 쓰러뜨렸다. 그리고는 바닥에 얼굴이 처박힌 남자의 손목을 힘있게 비틀었는데 남자의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으아악..."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남자의 이마에는 땀이 맺히기 시작했다.
강아린은 발로 그자의 얼굴을 세게 짓밟으며 말했다. "번호 바꾸고 싶은 사람, 또 있나?"
금발의 남자는 치욕스러운 표정으로 입술을 꽉 깨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의 표정을 본 강아린은 차가운 웃음을 흘렸다. 그리고는 발에 더 힘을 주며 그의 얼굴을 짓눌렀다.
"아, 아닙니다... 그대로 하겠습니다." 남자는 관자놀이에서 전해오는 고통을 참으며 황급히 대답했다.
"대열로 돌아가도록!" 강아린이 비웃음 섞인 목소리로 명령했다.
그녀는 이들이 단순한 훈련생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들은 각국에서 온 엘리트 병사이자 전문가들이었고, 여기서 그녀의 권위를 시험하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녀의 존중을 받을 자격이 없었다.
강아린이 다시 발을 들어 올리자 금발 남자는 혼비백산하여 허겁지겁 대열로 돌아갔다. 나머지 훈련생들은 숨조차 크게 쉬지 못하고 그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강아린이 팔짱을 끼고 다시 입을 떼려던 순간, 블루투스 이어폰 너머로 급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 교관님, 문제가 생겼습니다. 본부 건물이 침입당했습니다."
그와 동시 섬 전체에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아츠러운 소리에 강아린의 표정이 단번에 굳어졌다. 특공훈련소 본부에는 국제적으로 민감한 기밀들이 저장되어, 유출되기라도 한다면,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강아린이 옆에 있던 조교를 향해 근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 상황은 네가 알아서 처리해."
그리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없이 본부 건물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갔다.
본부 건물에 가까워지자, 어떤 그림자가 4층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이 보였다. 그 사람은 15미터 높이에서도 흔들림 없이 완벽하게 착지했다.
그를 쫓던 강아린은, 침입자가 키가 큰 남자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민첩했다.
뒤에서 총성이 들려왔지만, 그는 정확하게 예측하고 몸을 피하며 수시로 반격을 가했다. 그의 반응과 움직임은 치명적일 정도로 날렵하고 정확했다.
건물 주변에 쓰러져 있는 경비병들을 보며 강아린은 이를 악물었다.
이 침입자는 본부에 잠입한 후 무사히 탈출한 첫 번째 인물이었다.
"강 교관님, 오셨군요!"
건물 주변에 있던 경비병들이 그녀를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망대에 저격수를 배치해. 저 놈을 반드시 잡아야 해!"
동생을 대신하여 서초하는 낯선 남자와 결혼했다. 서초하는 서씨 집안이 입양한 딸이었다. 남자친구와 동생의 배신을 당하고 어머니의 수술비 때문에 그녀는 서씨 집안의 계획에 따라 양아치와 결혼을 해야 했다. 그런데 이 남자... 어딘가 달라 보였다. 3일 전, 서초하는 결혼식에서 도망쳐 경호원들의 추적을 피하면서 교외의 큰 창고에 들어갔다. 그 곳에서 서초하는 추격을 당하던 남자를 만나게 되었고 두 사람은 어쩌다 황당한 밤을 보내게 되었다. 3일 후, 다시 서씨 집안으로 돌아간 서초하는 계획대로 낯선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결혼식에 나타난 그 남자, 왠지 모르게 창고에서 만났던 사람이랑 목소리가 비슷했던 것이다. 윤서준은 악당들의 함정에 빠져 가짜 죽음으로 본가에서 도망쳐 나왔다. 최고 재벌집의 가주로서 그는 도시를 뒤흔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쫓아다니는 악당들 때문에 고민이었던 윤서준은 마침 자신과 비슷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렇게 윤서준은 구도한이 되었고 진짜 구도한은 돈을 얻고 해외로 가게 되었다. 평범하고 조용한 결혼 생활을 할 거라고 서초하는 생각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윤서준의 진짜 신분이 밝혀지는 날, 서초하의 마음은 어디로 향할까?
나은별은 첫날밤을 어느 낯선 남자와 보내게 되었다. 뜨겁고 열정적인 시간을 보낸 후 다음날 아침 나은별은 자신이 이복언니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누가 알았으랴. 지금 눈 앞의 숨 막히게 잘 생긴 남자가 재벌집 후계자라는 것을. 최한결은 처음으로 어떤 여자에게 관심이 생겨 주체할 수 없이 끌리게 되었다. 그녀의 당황한 눈빛을 보고 책임지겠다고 결혼 요청을 했지만 무정하게 거절당했다. 거절도 처음이었다. 최한결은 흥미로운 눈빛으로 도망가는 여자의 뒷모습을 지켜봤다. 상대방을 호빠의 남자로 생각한 나은별은 바로 선을 그으며 집으로 도망갔다. 그런데 이복언니와 새엄마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내 계획이 실패하다니! 나은별, 이번에 어떻게 도망갈지 두고 보자고.” 두 사람은 그녀를 늙고 변태적 성향이 있는 남자에게 시집을 보내 마지막 가치를 싹싹 모아 쓰려는 생각이었다. 게다가 나문일도 그 제안에 동의한 것이다. 이런! 세상에 친딸을 직접 지옥으로 보내는 아버지가 또 있나? 빠르게 생각을 정리한 후 그녀는 스피드 결혼을 하려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최한결을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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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맹목적이야.” 민강윤은 한 남자를 후회없이 3년 동안 사랑했다. 노력만 하면 그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자의 마음속에는 다른 여자가 있었다. 아름답고 순진하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그의 표정은 부드러웠다. 배연희가 돌아오면서 민강윤의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 “이혼합시다.” 이혼을 한 다음날 뉴스에 그녀에 관한 소식이 퍼졌다. “그 부자집 따님이 이혼을 했다고? 그럼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는 것인가?” 수많은 잘생기고 돈 많은 젊은 남자들이 벌들이 꿀을 따듯 민강윤에게 몰려들었다. 그 모습을 본 김태훈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우리, 다시 결혼할까?” 민강윤은 다시 기회를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