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문서를 정리하여 박
훑는 박승현의 눈
입학 지원서가 있었고, 두 번째 장에는 그녀의
이하나의 나이, 다니는 학교,
모습이었다. 일부 사진은 친구들과 놀 때 찍은 것이었는데 이하나는 항상 귀찮고 무관심해 보이
안에 별들이 떠 있는 듯 빛났다
는 것만으로도 박승
. 이 사진은 해외 사이트에서 바이럴을 타기도 했습니다. 수 많은 신인 발굴 담당자들이 이하나 씨를 찾았지만 이하나 씨
며 문서를 공중으로 던졌다. "서지
에 떨어진 문서들을 줍는 동안 자신의 눈에 담긴 죄책감을 걷어내려고 애썼다. 그리고는 말했다. "사장님, 이하나 씨
으로 데려가서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지 않았나? 아직 그
줄 몰라 하며 울고 싶어졌다. "겨우 한 번
승현이 서지훈
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리고
의 사진에 시선을 고정했다. 그는 인정할 수 밖
렀다. 그리고 문서 하나를 집어
의 방식이었다. 그
소수였다. 이하나는 이씨 가문과 어떤
에워 싸고 있는 단풍 나무의 잎들은
부로 달렸다. 그녀가 외쳤
생각을 하며 숨을 헐떡이
이 몰려있는 것이 보였다. 두 사람은 사
2천 억을 기부했어. 이 예산으로 학부 건물을
천
를 보며 이하나는 입술을
미인도 남자한테 홀딱 반할
구인지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치며 말했다. "박승현은 너한테 과분해. 네가 예쁘
에 넣고 다른 한 손으로
!" 남영지는 이하나의 앞으로 재빨리
남영지의 손목
잃었다. "이하나, 당장 놓지 않
워라!" 이하나는 남영지의
형을 잡으려 애썼다. 그리고 아픈 손목을 문지르며 소
찰싹 소리
손바닥은 남영지의 얼굴을 내리쳤다.
다. 남영지는 어안이 벙벙했다. "어떻게.
려 달라고 했잖아. 아냐? 정말 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