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벌 떨었고, 빨개진 눈시울에
내려다봤다. "오늘 있은 일을 아버지한테 말한다거나, 조금이라도 눈치챌만한
아래로 떨군 박훈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모,
듣는지 보고 판단할 거야. 오늘 너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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