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범을 보며 잠시
시범은 눈을 동그랗게
쓰다듬으며 따뜻한 물 밖으로 나와
목욕 가운으로 몸을 감싸서 고정시킨
다. 그는 임원영이 들어와도 고개도 들지
임원영은 간식을 집어 들고 물었다.
여전히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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