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세요? 곧 연회

점 약해졌다. 김소월은 박운빈의 비서가 여자 화장실 바로 앞까지

이렇게 쪼여? 긴장했어? 김씨 가문의 큰 아가씨가 전 남자친구의 삼촌을 유혹

스럽게 그녀의 엉덩이를

미쳤어요? 여긴 공공

의 정장을 움켜잡은 그녀의 모습에 박운빈은 억

온 사람들로 가득 찼으며, 그녀와 박운빈이 정사를 나누

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박운빈은 그런 그녀의 반응이 흥미로운

나왔다. 거울을 등지고 있는 김소월은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요망스러운지 확인할 수 없었지만

그녀의 허리를 더 세게 조인 박운

정장 매무새를 고치며 세면대에 쓰

." 숨을 헐떡이는 그녀를 조롱하는 듯한 그의 말투는

지었다. 박운빈만 아니었다면, 그녀는

대표님은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전 약혼자와 이

소월이 주먹을 어찌나 세게 쥐었던지, 핏기

멀어 그녀를 버린 박길남의 약혼식을 끝까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그녀의

흥미진진하게 느껴졌다. 조금만 건드려도 부서질 것 같은

그가 주머니에서 열쇠를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차로 출퇴근하면 될 거야.

고요." 허리를 곧게 펴고 드레스 자락을 움켜쥔 그녀의 목소리가 약간 떨리는 것 같았다.

면 재미없어. 이렇게 약해 빠진 상태로 가문에서

을 앞으로 잡아 끌더니 그녀가 움켜쥔 주먹을 펼쳐

하긴. 자해는 본인만 다치게 할 뿐이지 다

롭혔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니 여자 화장실에 사람이 들어오기 전에 반드시

받은 그녀는 작은 자극에도 몸이 민감하게 반응해 쉽게 상처를 입거나 자국이 남았다

굳이 참견하고 싶지 않아. 내 흥미가

짓는 손길에 김소월은

는 목소리가 들렸다. 두 사람의 발걸음 소리가 멀어지는 것을 들은 김소월은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