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재벌집 도련님과의 위험한 거래  /  제10화 경망스럽다 | 8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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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록

제10화 경망스럽다

글자 수:2387    |    업데이트 시간: 22/12/2024

싶은 대답을 듣지 못

, 하늘에는 이미 어둠이 가득 내려앉았고

만, 알레르기 예방접종을 마치고 나온 김소월

서에서 시선도 떼지 않은

. 따가운 공기와 찬 공기를 번갈아 맞은 데다, 실습 간호사

시면 돼요." 김씨 저택 부근에 도착한 것

것이다. 만약 박운빈이 그녀를 집에 데려다줬다는 사실을 들킨다면, 불필

색이 역력한 얼굴로 물었다. "또 어디

카로운 목소리에 김소월은 말을 더

은 룸미러로 핸들을 잡은

열었다. "유턴하기 불편하니 여기서 내려주면

멈추는 것을 기다렸다 차에서

로 사라진 그녀의 뒷모습에

. "대표님, 출발할까요? 아

김소월이 약국에서 나오자마자 분부했다.

역력한 얼굴로 돌아온 것을 본 박운빈의 미간

니까 소월

이 되묻는 박운빈의 목소리

사후 피

대답하는 기사의 목소리가

멈칫하더니, 이내 빠르게 사인하고 중얼

기사는 다시 차에 시동을

얼굴을 향해 날아왔다. 빠르게 몸을 옆으로 피하지

들려왔다. "낯짝도 두껍지.

내지르는 김성덕은 화가

네가 뒤에서 얼마나 더러운 수작을 부렸는지 몰랐겠지. 말해! 왜 박운빈

깃 쳐다보고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계약건에 관해 설명했고, 월요일 후속 기획안을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콧방귀만 뀌었다. "내가 그

"어차피 제가 하는 말은 모두 헛소리고 믿지 않을

테 하는 말버릇이야?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미리 경고하는데, 더러운 수작 부리려거든 일찌감치 접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아버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지 못하는 김성덕을 쳐다

비서실장 자리에 앉게 내버려둘 건지 추궁하는 것 같았다. 과연 두 사람

인가, 아니면 조미영의 커져가는

멀어질까 봐 두려웠다. 그러나 김성덕 앞에서 약한 모습

을 때, 김성덕의 두꺼운 손이

비서실장 자리에 앉을 사람이 없을 것 같아? 나은이 너보다 백

녀의 얼굴 바로 앞에 멈추는 것을 지켜봤다. 그리고 아무 말도

를 볼 때마다, 김성덕은

니, 길남 오빠한테 버림받았으면 얌전히 있을 것이지, 왜 박 대표님까지 끌

릴 뿐이다. "김소월, 박 대표와 무슨 짓을 하고 왔는지 끝까지

의 손등을 힘껏 내리쳤다. 여린 피부가 순식간에 빨갛게 부어 오르

건을 주워 김성덕에게 내밀었다.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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