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가면을 쓴 상속녀:그녀를 건드리지 마세요  /  제2화 상처투성이인 남자 |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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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록

제2화 상처투성이인 남자

글자 수:3668    |    업데이트 시간: 03/01/2025

의 목소리는 흥분으로 떨리는 동시에 분

판단하지 마세요. 어쩌면 단순한 오해일 수도 있잖아요. 나래 언니가 모르고

UN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이고, 예술품이라고! 세상에 하나뿐인 건데, 그걸 얘가 모를 리 없잖아. 얘는 아주 얼

옥란의 말은 채찍

그녀의 입술에는 희미한 동정의 미소가 떠올랐다. "언니가 그렇게 갖고 싶어 하는데, 그냥 줘버려요. 어차피 이제 다시 볼일도 없을 테

가만히 지켜보았다 이들의 한마디 한마디, 모든

수 있을 것 같은 연기력이다. 이들을 지켜보던

아무 말없이 천천히 윤여름에게 다가가 팔찌의 잠금 부분을 눈앞에 들이밀었다. "잘

내렸다. 윤여름이 눈을 가늘게 뜨며 팔찌에 새겨진 글자를 들여다보았다.

거야?" 윤여름이 당황한

주문한 사람이 원하는 이니셜이 각인된 채로 만들어진다고. 그리고 이건 한정판이야. 모든 작품이 고유의 시리얼 넘버로 등록돼 있지.

내려오는 발소리에 방 안의 침묵이 깨졌다

찾으시는 팔찌

. 모두의 시선이 하인의

는 과장되게 안도의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아, 여기 있었네!

아주 당황했다. 이게 어떻게 된 거지? 그녀는

시가 담긴 미소가 스쳤다. "윤여름, 아직도 내가 네

게 이 팔찌를 가지고 있는 거야? 설마..." 윤여름은 잠시 말을 멈추더니, 비웃는 듯한 웃음을 지었다.

쪽에 대해서 아주 잘 아는 것 같네? 말해 봐. 혹시 직접 겪은 경험에서 나온 말인가?

술을 실룩거리며, 분노에 말을 잇지 못했다. "

내려치며 분노에 찬 얼굴로 소리를 질렀다. "어디 감히 여름이한테 그런

빌어도 다시는 이 집에 발도 들이지 않을

말이다. 윤씨 가문과 그들의 가식적인 행동들은 이제 그녀의 삶에서 완전히 과거가 되었

는 계집애야!" 심옥란은 뒤에서

다. 입가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번졌다. 이제야

저택을 한 번도 돌아보지 않은 채, 그녀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거예요?" 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이태호

가 차분하지만 단호한 목

더니, 이태호가 굳어

차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딱 '좋을 때만 친구.라는 거죠

시키려는 듯 담담히 말을 잘랐다

아니라 단순한 착오였다는 얘기였다. 윤나래는 그것이 사실인지 확인해야

를 가다듬었다. "진행 중이에요.

게 대답하고는 한마디도 하

찬 바람 속에서 어디선가 날카

살짝 찌푸린 채, 등에 느껴

젖어 있었고, 가슴과 손에는 핏자국이 선명했다. 그는 점점 힘이 빠지는 듯

! 얌전히 있으라고!" 그의 뒤

입은 남자들이 피투성이 남자를 사냥하듯 뒤쫓고 있었다.

었다. 얼굴은 창백했고, 숨소리는 거칠었지만 그의 목소리만

한 남자가 소리쳤다. 그는 동료들에

기 멈춰 서더니 옆쪽으로 고개를

일제히 윤

. 오늘 하루는 이미 최악이었다.

순간, 윤나래는 깨달았다. 이들이 목격

인은 바로 앞에 있었다. 피투

띤 채 앞으로 나섰다. 그는 윤나래를 위아래로 훑으

자들도 낄낄거리며 비

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놈만 처리하고 나면, 아주 잘 모셔

없는 눈빛이 그들의 시선을 꿰뚫고 있었다. 긴장된 분위

받았지만, 이내 이들의 웃음은 얼어붙었다. 희미

늘이 쥐어져 있었다. 바늘 끝이

랐다. 그들이 채 반응하기도 전에, 윤나래가 먼저 움직였다. 우아하고

차례로 바닥에 쓰러졌고 손에 쥐고 있던 무기들도 힘없이 떨어졌다. 조롱으로 가득 찼던 남자들의 자신감은

있던 최시훈은 넋이 나간

는 대체

었다. 그가 지금까지 본 어떤 것보다도 놀라웠다. 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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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화 추방 제2화 상처투성이인 남자 제3화 친 가족에게 돌아가다 제4화 성가신 동생 제5화 생명의 은인을 찾아서 제6화 트렌치코트를 더럽히다 제7화 김 사장의 분노
제8화 송진영을 치료할 방법
제9화 특별 경매
제10화 양아치들과 싸우다
제11화 드레스 선택하기
제12화 망가진 드레스
제13화 시선을 사로잡다
제14화 정말 진 회장을 치료하겠다고
제15화 직접 입학 통지서를 전달하다
제16화 소문 속의 천재 소녀
제17화 신입생
제18화 남매의 첫 만남
제19화 그녀는 신의 Y다
제20화 특별한 치료
제21화 할머니
제22화 물에 빠지다
제23화 자작극
제24화 내기
제25화 뒤집힌 판세
제26화 웨이트리스
제27화 삼촌과 조카
제28화 감정회
제29화 권위에 도전하다
제30화 크게 당하다
제31화 독을 빼내다
제32화 고씨 가문의 이름에 먹칠하지 마
제33화 날카로운 한마디
제34화 노부인의 생일 연회
제35화 같은 선물
제36화 고예은은 속았다
제37화 쇼핑몰 나들이
제38화 레스토랑에서 생긴 일
제39화 윤나래의 우아한 식사
제40화 어리석은 자와 다투지 말라
제41화 네 이름이 목록에 있어!
제42화 그도 왔다
제43화 일단 한 번 보자
제44화 놀라운 연주
제45화 최시훈에게 윤나래를 깎아 내리기 위한 노력
제46화 약을 탄 주스
제47화 인과응보
제48화 자업자득
제49화 연회
제50화 상류층의 첫 발걸음
제51화 다시 만난 윤여름
제52화 제비 뽑기
제53화 뛰어난 다도 기술
제54화 고씨 가문의 의심
제55화 보여주기 부끄러운 남자
제56화 예언이 현실로
제57화 단순한 장난이었을 뿐
제58화 오해입니다
제59화 뻔뻔한 짓
제60화 남의 것을 함부로 탐내지 마
제61화 사진을 찍혔다
제62화 실명 노출
제63화 반전
제64화 나대다 사고 친다.
제65화 새로운 계획
제66화 윤홍걸의 속셈
제67화 불길한 예감
제68화 함정에 빠지다
제69화 이 일의 배후에 누가 있을까
제70화 선물 바꿔치기
제71화 평범한 여자가 아니야
제72화 큰일 날 뻔했다
제73화 그녀가 오클린이다
제74화 많은 이들 앞에서 스스로를 증명하다
제75화 그녀를 내쫓아라
제76화 곤경에 빠지다
제77화 나랑 카드로 승부 보자
제78화 내 돈도 쉽게 번 게 아니거든
제79화 진짜 재미는 지금부터
제80화 승부
제81화 이대로 질 순 없어
제82화 우연한 만남
제83화 윤나래의 정체를 의심하다
제84화 똥 밟는 체질
제85화 내기
제86화 달걀로 바위 치기
제87화 승자는 누가
제88화 희귀한 비취
제89화 내기는 내기
제90화 곡이 표절당하다
제91화 표절 논란
제92화 윤나래의 책임이다
제93화 희생양을 찾기
제94화 고예은의 반격
제95화 음모의 시작
제96화 노인을 구하다
제97화 인연
제98화 그의 구세주
제99화 그녀의 도움이 필요해
제100화 나이트클럽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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