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겨?" 뒤이어 허영애의
았지만, 결국에 돌아오는 건 끝없는 탐욕을 채우기 위한 당신들의 약탈
못한다는 거야?" 당연하다는 듯한 말투로 날카롭게 반박하는
보할 때마다, 당신들이 날 한 번이라도 바라봐 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호소가 넓은 저
저택에 들어와 살면 부귀영화를 약속했잖아요. 하지만 내가 얻은 건 뭐죠? 지난 일 년 동안, 제대로
"나도! 나도 이 집 딸이에요. 당신들은 날
얼굴에 자조적인 미
대꾸했다. "그러니까 딸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사모님, 저한테 일말의
했다. "저도 더 이상 당신들의 관심을 갈구하지 않을 거예요.
갖고!" 허영애는 언성을 더욱 높이며 옆에 놓인 채찍
"또 채찍을 휘두를 생각이세요? 당신의 딸로 이 집에서 지내는 동안 군말 없이 맞
강모연의 얼굴에 어느새 도도하
공을 향해 가볍게 휘둘렀다. "사모님께서 날
매를 맞던 강모연이 갑자기 위협적인 기세로 다
채찍이 허영애의 몸을 찢어버
득 갈며 비명을 내지른 허영애의 분노는 이미
은 강연정이 날카롭게 소리치자 강모연이 그녀를 서슬 퍼런
돌변할 수 있다니!
맞으면 되겠네." 강모연의 낮게 가라앉은
휘두른 채찍이 강연정
고통과 함께 머리가 하얘지는 것을 느낀 강
을 수 없었다. 강모연이 감히
을 대다니!" 허영애는 채찍이 살을 찢는 고통에
말을 듣지 못한 듯 계
려 퍼졌고, 사시나무 떨듯 온몸을 떨어대는 그
해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것도 최대한 힘을 뺏으니 말이지
잘못했어. 때리려면 차라리 날 때려..." 강연정의 말이
의 살이 찢기고 있는 와중에도 강연정을 걱정했다
지?" 코웃음 치며 되묻는 강모
올 시간이니, 언니가 엄마한테 한 짓을 알면 절대 가만있지 않을 거야!" 두
기 전에, 내가 널
에 놓인 망고 푸딩 하나를 강
귀 힘을 버티지 못한 강연정은 망고
광경을 지켜본 허영애가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소리쳤
들은 하인들이 빠르게 달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덤비려면 각오하세요." 강모연의 위험하게 반
어 나왔다. 평소에 매를 맞아도 신음
서 강연정을 품에 안았다. "엄마
이 알레르기 반응을 어떻게
가득 안겨준 저택을 조금
만 살폈다. 평소 바보같이 온순했던 강모연이 갑자기 다른
굴을 움켜잡고 망고 푸딩을 쑤셔 넣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