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경국지색:재혼왕비 독희  /  제3화 어차피 먹을 바엔 맛있는 거 먹어야지 |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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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록

제3화 어차피 먹을 바엔 맛있는 거 먹어야지

글자 수:2968    |    업데이트 시간: 05/02/2025

놓아주십시오. 소

못하는 사이, 상려가

럽게 바라보더니 담생을 차갑

않았다면, 본 왕 절대 이대

도 없었으면서

흘겨보자 우문익은 또다시 화

. 왕야, 혼례를 마저 올리십시오. 소첩

옷을 툭툭 털며 태

를 이어갈 수 있겠는가. 마지못한

촉을 밝

이 차오른 상려가 가녀린

야.

년은 이후에 상대

누른 우문익은 상려를 향해 싱긋 미소 짓더니 그녀

두 담생을 의논하기에 바빴다. 오늘 주

문익의 혼례식을 모조리 지켜본 사내의 차분

줄은 몰랐는데. 우문익을 거의 통

기 그

월아

월이 빠르게 안

, 부르

시선을 떼지 않은

서 강 왕비의 상

개를 끄덕이고

하게 일그러지더니 손에 쥔 찻잔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요란한 소리와

입술 사이로 거친 숨이 흘러나왔다. 두 눈에 핏기가 돌기 시작

을 억제할 수 있는 환약이 들어있는 검은색 병을 꺼내 들었다. 그러나

자, 환약이 서서히 녹으면서 우문창도 천천히 진정되는 것 같았다. 거칠

해에 한 번씩 발작을 일으키더니 나중에는 한 해에 한 번으로 바뀌

왕 신의를 찾아갔다. 허나 왕 신의도 그의 이상한 지병을 발견하지

해도, 더 이상 자신을 억제하기 힘들었고

문창이 다시 찻잔에 차를 따라 마실 때

고독(蛊毒)을 빨리 제거해야 할 겁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이 한 해 정도 남았을 겁

내어 강 왕비

, 엣

자 눈물이 핑 돌았다. 콧등을 힘껏 문지른 그녀가 낮은

자란 것을 본 그녀는 나지막이 한숨을 내쉬었다. 고작 달포

이익

거슬리는 소리가 고요한

자가 담생을 멍하니 바라보더니

. 정말 주인님

음 된 소녀가 서 있었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몸에 눈과 볼은 움푹 꺼져 있었고,

산풍인원에 보낼 때, 월이가 바닥에 무릎을 꿇고 간절하게

했으나, 그녀가 청풍원을 벗어나면 주인을 죽이겠

앉아 굳게 닫힌 문만 바라보며 거의 먹지도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지만, 심각한 내상을

게 내쉬며 월이의

내가

인님

을 확신한 월이는 흥분한 기

러질 것 같은 그녀의 모습에 담생도 빠른

은 천천히 회복할 수 있지만, 가슴에 맺힌 피멍은 반드시

왜 이러

인 담생의 두 손가락을 보

손목을 놓아주며

않았구나. 얼른 돌

은침을 꺼내 침을 꽂을 준비를 했다. 잠시 후, 침상에

할 줄 알게 된 것을 본 월이

넣으며 담담

노땅 미치광이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주인이

입니다. 소인이 주인님

이의 볼을 쓰다

수는 없었을 테지. 되었다, 지나간 일은 이제 생각하지 말거라. 내가 돌아

어나려는 그녀의 팔

것이 있습니다. 우선 이것

두를 꺼내 보여주는 것이다. 그동안 아까워 먹

. 어차피 먹을 바엔

온갖 산해진미로 가득할 것이다. 누가 처소에

게 꼬집은 담생이 곧장

륵 흘러내렸다. '참으로 다행이구나. 주인께서 예전의 나약함을 던지고 다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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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화 미치광이 왕비로 환생하다 제2화 누가 감히 나를 건드릴 수 있을까 제3화 어차피 먹을 바엔 맛있는 거 먹어야지 제4화 왕야의 등장 제5화 못 할 성싶으냐 제6화 짐승이 따로 없군 제7화 쓸모 없는 것 제8화 뒷간에서 못 나올 줄 알아 제9화 경고
제10화 장부를 맞추다
제11화 번거롭다
제12화 이제 소첩이 하는 말을 들어줄 수 있겠습니까
제13화 왕야께서 보면 아실 겁니다
제14화 진국공의 여식
제15화 형수님의 말을 따르겠습니다
제16화 해독
제17화 진왕 전하의 섬세함
제18화 얼굴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습니까
제19화 증명해 보이다
제20화 뭘 하려는 것이냐
제21화 아직도 도망칠 거야
제22화 거지는 가족도 있으면 안 됩니까
제23화 고아원
제24화 진왕부에 가지 않았느냐
제25화 돌이 오라버니를 구하라
제26화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제27화 그분이 언니의 부군인가요
제28화 옷을 벗으십시오
제29화 다만 아바마마의 소원대로 되기를
제30화 군주께서 고른 인물답다
제31화 명절에 대체 어디를 가려는 것이오
제32화 정말 예의가 없군
제33화 정말 창피해서 죽을 지경
제34화 어떻게 도와달란 말인가
제35화 잠시 쉬시겠습니까
제36화 독이 풀리다
제37화 형수님에게 드릴 답을
제38화 이렇게 빨리 올 줄이야
제39화 이걸로 충분한가
제40화 그는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
제41화 어명을 거스를 수는 없다
제42화 이제야 억울함을 풀었구나
제43화 미정향은 지나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제44화 그가 나를 어쩌겠어
제45화 소첩은 절대 궁에 가지 않을 것입니다
제46화 반드시 죽는다
제47화 본 왕과의 이혼을 원한다고
제48화 불필요한 낭비
제49화 상려는 기다릴 수 없단 말이다!
제50화 그녀를 잡아라
제51화 숨만 붙어 있으면 된다
제52화 몸이 터져 죽다
제53화 또 내 일을 망치러 왔구나
제54화 너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거냐
제55화 이로 인한 대가
제56화 일이 성사되었나
제57화 그것이 진짜라고
제58화 나도 너희들을 아껴줄 것이다
제59화 너, 내가 주는 것이 독약일까 두렵지 않느냐
제60화 불타는 성진루
제61화 그럼 나는 어쩔 수 없이 조금의 보상을 주겠다
제62화 누가 죽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제63화 너에게 부탁 하나 하겠다
제64화 몰래 음모를 꾸미면 안 됩니까
제65화 침식 불안
제66화 네가 여긴 무슨 일로 왔느냐
제67화 아무 이유도 없이
제68화 이곳에 머물다
제69화 선물
제70화 도목검
제71화 날 농락하는 건가
제72화 장군부로 돌아가다
제73화 이 자식이 날 의심해
제74화 저버리다
제75화 소첩이 진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제76화 불효자식
제77화 이게 무슨 상황인지 고하시오
제78화 넌 절대 빠져나가지 못할 거야
제79화 짐은 너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겠구나
제80화 약 드실 시간이옵니다
제81화 참으로 좋은 계책이다
제82화 사과는 진중해야 한다
제83화 한 대 맞았다.
제84화 금족
제85화 치밀한 진왕
제86화 섣달 그믐밤의 궁전 연회
제87화 노신이 한 잔 올리겠습니다
제88화 자객
제89화 역시 너였구나
제90화 황후마마께 새해 인사를 드리다
제91화 황후마마가 미쳤다
제92화 그의 성장을 막아야 한다
제93화 감춰진 진실
제94화 그리도 배가 고프시오
제95화 혀를 깨물고 자결하다
제96화 그럼 강왕비께 부탁드리겠소.
제97화 어찌하여 방을 바꿔주지 않으셨습니까
제98화 이번 상황은 이전과 다르다
제99화 잘했어
제100화 빨리 여기를 떠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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