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못해 발걸음을 멈췄다. 그녀는 달려들 수 없었다. 아무리 신속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해도, 아무리
말을 멈추더니 다시 이어갔다. "소가연, 너도 알고 있느냐? 내가 너 따위 어린 계집을 이렇게까지 신경 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