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가 댁에 찾아왔습니다." 월
길 바라느냐?" 소청리는 손에 든 책을
와 다시 혼인하겠다고 나리께
늘 여씨 가
편찮으시다는 서신을 전해 받고
물었다. "듣건대 너와 가깝게 지내는 계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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