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까지 가린 모습은 골목의
짐이 재가 되어도 알아차
서완
오르는 분노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뻔뻔한 년
모두가 김서완의
도주까지 한 사람이
자리를 꿰차려
불쌍하게 되었
리기 시작했다. 유독 김이연만이 귀신이라도 본
럴 수 있
완의 순결을 더럽힌 후 죽이도록 지시했는데.
괴물이 어떻게 아직까지
박창세의 앞으로 다가가더니 불쾌한 듯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 "세자, 방금 그 말 무
서... 너희 둘에
까지 쿵쿵 굴렀다. "상도에 어긋나는 일을 저질러 본 세자의 체면에 먹칠하더니 뻔뻔하게
싹
박창세의 뺨을 내리치는 모습을 보
박창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자인 그의 뺨을 내리치다니,
푸렸다. "뒷간에서 똥이라도 훔쳐 드셨
세자 오라버니가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닌데, 어찌 함부로 손찌검을 한단 말입니까? 세자빈은 반드시
싹
을 내리치는 소리
쳤다. 하얗고 여린 얼굴에 순식간에
말했다. "사람의 뺨을 때리는 일이 이렇게 통쾌한 줄 오늘에야
몸 주인이 뺨을 맞는 건 다반사였고, 때
기분을 느끼게 해주며 몸 주인
이연의 얼굴에는 충격과
그녀가 단숨에 박창세를 밀쳐내더니
낚아챈 김서완이 다른 한 손으
반격할 틈도 없었다. 더 맞으면 오늘
버니, 살려
숨기려 했으나 김서완이 그녀의 손목을 어찌나
김이연을 보호하려 할 때, 김이연의 뺨을 향
, 찰
하게 두 사람의 얼굴을
이며 물었다. "저는 천한 계집을 혼내주고 있는
들 모두가 넋을 잃
이렇게 사나울 줄이야. 감히 후작부 대문 앞에서 세자의 뺨을 때리
작에게 아뢰었다. 경사스러운 혼례가 못난이 아가씨로 인해 엉
이 뒤집혔다. "미쳤구나. 미쳐도 단단히 미
호위들이 기세등등하
포하거라." 김이연의 예쁘장한
수모를 당해봤을까. 그녀는 오늘 김서
조금도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었다. 비록 약하기 짝이 없는
쓰려 할 때, 북적거리는 사람
전하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