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그녀

이런 배은망덕한 짓을 해? 오늘 당장 이 집에서 나

다른 손엔 옥팔찌를 찬 한 여자가 혐오

라 부르던 강희진이었고 그녀의 품엔 심채령

갑자기 엄마 아빠의 사랑이 저에게로 옮겨지니까 언니가 받아들이

운 시선을 보냈다. "너야말로 도둑 년이야! 23년 동안 우리 선희가 받아야 할 사랑을 네가 다 가로챘잖아! 시골에서

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였지만

심채령의 탓으로 돌렸다. 그러자 그녀의 친부모는 단 한 마디 설명도

전히 몰아내는 것이었다. 그녀는 남의 신분을 차지

을 마주할수록 그녀는 자신의 선

다. 감히 네 동생 얼굴을 망가뜨리려고 하다니! 너 같은 성격으론 이 도시에 남을 자

잘 키워온 딸이었고, 오정운이랑은 혼인 약속까지 되어 있었으니까. 그게 안

고', 데리고 간 맞선도 모조리 망쳐버리니 더는

냉소가 스쳤고 그녀는 이제 이 집안의

전부터 용성에서 재벌

요했다. 그 과정에서 그녀의 혈액형이 희귀한 RH-음성이라

수단을 동원해 진짜

화재가 발생했고, 간호사들이 급히 아기들을

고, 그녀의 친딸인 심선희는

심씨 가문은 심선희를

부 심채령 탓으로 돌리며 가짜 딸은 쓸모 없

용성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 운계

이해해요. 사람은 누구나 더 좋은 걸 선택하고 싶어하니까요. 심씨 가문은 용성의 재벌가고, 언니는 그 동

남아있지 않았다. 그녀가 없었으면 심씨

단을 올라간 그녀는 몇 벌의 옷

처는 이미 붕대로 단단히 감겨 있었다. 조금만 더

"다음 달에 저랑 정운 오빠 약혼식 하는데, 언니는

맺은 사이였다. 그러나 심선희가 집에 돌아온 뒤, 오정운은 그녀에 대한

보았고 그런 앞뒤가 다른

었다. "정운 오빠랑 언니가 함께 자라긴 했지만

"요즘은 쓰레기도 서로 가지겠다고 난리네. 네가 좋아하면 가져. 난 쓰레

생각을 바꿔 다시 억울한 척하며 말했다. "엄마, 언니가 저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