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통하고, 강제로 밀어붙여도 안 통해." 여채령은
디 말다툼만으로도 곧바로 본성을 드러내는 성격이었다. 그에게 감정 조절이란 오래 가지
하나 까딱이지 않았다. 그의 위협 따위에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