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뒤돌아 여수훈을 바라보
태연하게 대답했다. "네가 즐기기만
요." 여채령의 입가
렸다. '형은 나한테는 이런 식으로
주는 줄 알아? 나 너 못해줬어? 블랙 카드쯤이야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