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조모를 뵈러 갈까 하는데 아버지 생각은 어떠신지요
신들께 효도를 못하고 계십니다. 그리하여 여식인 제가 어머니를 대신
신의 행동이 너무 갑작스럽다는 생각에 다시 천천히 자
으니 뵈러 갈 때도 되었지요." 무완희는 활짝 웃
너무 약하여 저택 밖을 나갈 수가 없었어. 네가 대신 뵈러 가겠다니 차라리 잘되었구나. 선물도 준비하거라. 그럼 그렇게
. 설유가 권문세가인 진국공부를 방문하여 노국공의 마음에라도 들게 되면 앞으로 큰 세력을 등에 업게 되는 셈이다. 그녀는
으면서 대답했다.
각을 전부 없던 일로 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더 이상 따지고 들기도 애매했다. "완희야, 앞으로 마음대
히 대답했다. 평소와 똑같이 연약하고 만만해
잘 하거라. 넌 승상부의 적장녀이니 절
. 그럼 소녀 이
그
에 다가앉으면서 말했다. "승상, 완희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내일 설유가 따라간다고 하니 돌아오면 알 수 있겠지. 만약 국공부에서 완희를 외손녀로 인정하면 그 아이는 아직
천천히 치워버리면 그만이니까. 무완희의 어미는 경성의 으뜸 재녀(才女)로 불린 여인이었다. 그런 여인이 딸에게 훌륭한 재주를 많이 가르쳤으나 교육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안 그러면 무완희가 재능만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