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로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마치 본처
눈빛으로 초연하게 원나름을 쳐다봤다. "여기까지 오는데
꼭대기 층에 있었다. 백미연과 함께 타고 있던 엘리베이
원나름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말했다. "김백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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