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

아온 강아린은 소리 없이

순간, 안에서 들려오던

문 식구들이 오순

아 있었고, 그들 사이에는 강미완이 앉아 다정

강미완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며 강아린이 무심하게 말했다. "나

게 던진 후, 뒤도 돌아보

막을 깨며 울려 퍼졌다. 그녀는 소파에서 벌

에서 뒤돌아 그녀를 내려다보며

네 엄마야. 엄마한테 기본적인 예의

님, 잊으셨나 본데요. 저는 밖에서 혼자 떠돌며 컸어요. 누구 하나 절 가

..

개지더니, 순식간에

. 몰라서 그래? 왜 그렇게 날을 세우는 거야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소율을 바라보며 쓴웃음을 지었

붙은 듯 눈만 깜박이더니

호한 어조로 말을 끊었다. "그때

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

강소율은 어린 마음에 그녀를 몰

어버린 채 자기혼

철저히 덮어두었고, 강소율 역시

이 사실이 나온 순간, 오랜 죄책감

잖아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그렇게

!

못했지만, 강미완의 얼굴에는 선

짜야. 네가 여기서 뭐라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강아린은

답답함은 사라지고, 강아린의

눈물 범벅이 된 얼굴을 보고 더 이상 참을

켜 올리며 대꾸했다. "잊으셨나 본데, 이 집은 제 명

강아린에게 삿대질을 했지만, 강

렇게 화내면 주름

강아린이 덤덤하게 말을 이었다. "걱

말이냐?" 지금껏 침묵을 지키던

불구하고 그녀의 그런 도발적

는 것과, 강아린이 회사 지분을 꽤 많이 보유하고 있

말에 거실에 있던 사람들의

아린이 강군섭을 향해 말했다. "떠난다

뜻이냐?" 강

켜드려 죄송하지만, 당분간은 해외로 나갈 계

고?" 강미완이 믿을 수 없

경성 대학 입학 기준이 얼마나 까다로운데요. 게다가 올해 신입생 모집은

못할 거라고 생각하니? 너처럼 쓸

막혀 아무 말

이 눈을 번뜩이며 끼어들었다. "미완이는 특별한

아봤다. "아, 특별한 조건? 그 특별한

다?." 강소율이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

니에서 구겨진 종이 한

번 잘

이 말

식 인감이 찍힌 입학 허가서가 나타났다. 강미

강미완은 얼굴이 새파

짜 딸로 알고 있었다. 만약 강아린이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