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던 다음 술자리를 꺼낼 엄두도 내지 못했다. 결국 저
던졌다.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생수 병을
깃 사이로 움직이는 목젖이 보였다. 시원한 물을 마셨지만,
습으로 가득 찼다. 희미하게 보이던 그녀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