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는 듯 밝았다. "할머니, 기침 좀 하시네요. 제가 이모님에
아가, 어쩜 이리 마음씨가 고울까? 글쎄... 난 이제 나이가 꽤
뭐 하는 거니? 이미 이혼한 마당에 손주 며느리 노릇이라니? 일
수상태에 빠진 동안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게 누군지 잊은 게냐? 나나 어미한테나 늘 얼마나 깍듯하게
자예요. 왜 계속 감싸주시는지 이해가 안되
우리 아들과 결혼할 수 있어요? 어머님 아버님만 아니었어도 절대 전 이 결혼 허락하지 않았
도록 애도 안 생겼어요. 증손주 보고 싶으시죠?
"어미야, 말 조심 하렴.
보면 다행이죠, 뭐. 애라도 있었으면 이혼하는 게 더 어
니잖니. 할미가 부탁한다. 이혼 다시 생각해 봐. 내가 살아있는 한 너 말고 다른 손주 며느리를 들일 생각은 없다. 우리
대체 왜 그러세요? 왜 두 분은 항상 민시월을 감싸주는 거냐고요!
바라보는 민시월의 눈
생활에 네가 뭐라 할 자격은 없어. 간섭하지 마. 며느리에게 고
벌개진 김미자는 이를
향해 물었다. "아가
오늘 차욱이 신채희와 한 침대에 있는 걸 봤어요. 둘이... 그러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욱이
최순옥이 대답했다. "이
욱 꼭 잡았다. "2년
침묵이
러운 계집애가 돌아왔다고? 말도 안 돼! 어머님, 제가
방을 집어들고는
며 안도했다. "괜찮
하지 않으마. 시간되면 꼭 할미 보러
있었던 건 민시월의 공이 컸다. 그녀의 헌신과
"그럼요. 또 올게요.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눈빛을 눈치채지 못한 그녀는
집사에게 지시했다. "차욱하고 다른
노부
기사가 다가왔다. "사모
히 이 집안의 여주
이제 아
니 메시지가
갈래? 차욱이 오늘 신채희 환영 파티 연다는데?
회답을 했다
물음표 달랑 한 개였다. 생각보
어. 이제
내는 이모티콘이 가득 올라오기 시작했다. "너
프랜더 빌딩 위치를 전송한 뒤 운전기사에게
하이엔드 브랜드가 입점해
반갑게 맞이했다. "M, 오랜만이야
다이아몬드는 빛을 받아 반짝이
.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내 마음이 다 아파. 왜 예쁜 얼굴
"저도 알아요. 그럼 오늘,
깜짝 놀랐다. "어...? 혹시... 진짜 마음
의자로 안내했다.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 오
브러시를 손에 들
진행되고 있을 때
뒤 바로 민시월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월의 여신이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