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로운 과도가 사과 껍질을 스쳐 그의 손가락을 파고들었고
과육을 따라 흐르며 새하얀 침
끼지 못하는 듯 아무 반응이 없었다. "앗! 태범아! 손 베
경만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깊은 눈동자 속에는 쉽
는